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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북항터널 내부 천장에 고드름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30여 분간 제거작업을 벌였다.
5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북항터널 입구 청라IC 방면 150m 지점 천장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터널 내 3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차량 진입을 막고 장비를 동원해 제거 작업을 벌였다.
제거된 고드름은 길이가 4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거 작업은 30여 분만인 오후 4시 40분께 모두 완료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자칫 고드름이 주행 중인 차량에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조속히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며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고드름 발견 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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