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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국내 조선업 동향 2010년 10월

(1) 대우조선해양, 하반기 수주문도 활짝!
1)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FPSO 1기 수주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남상태)이 초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Unit; FPSO) 1기에 대한 수주 본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지난 8월 23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 업체인 토탈(Total)社의 필립 샤롱(Philippe Chalon) 사장과 FPSO 1기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하였다. 총 계약 금액은 18억 1천 달러로, 원화로는 2조 1천 4백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의 선체 부분(Hull)과 상부구조물(Topside) 부분을 설계부터 구매, 생산,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를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13년 5월까지 인도한다는 계획이며, 선주인 토탈 社는 2014년 중반부터 첫 원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 대우조선해양,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남상태)이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O)에 이어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수주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서 해양 구조물 분야에서의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세계적인 해양 구조물 운송·설치 및 해체 전문 업체인 히레마(Heerema Offshore Services B.V.) 社의 얀 피터 클라버(Jan Pieter Klaver) 최고경영자와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Pipe-lay Vessel) 1척에 대한 수주 본계약을 체결하였다. 총 계약금액은 약 3억 달러로 2012년 말에 인도될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길이 215 미터, 폭 46 미터에 3만 2천 톤의 무게를 가진 파이프설치 작업선으로, 4천 톤 용량의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Reel) 등을 탑재하여 최대 3천 미터의 심해까지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한 선박이다. 또한 7개의 추진체(Thruster)를 장착하여 최대 14노트(시속 26km)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며, 자동위치제어 시스템(DPS: Dynamic Positioning System)·유사시 빠른 대피와 복귀를 위한 위치회복 윈치 시스템(Abandonment & Recovery Winch System)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3) 대우조선해양, 에틸렌 운반선 8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에틸렌 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최근의 계속되는 수주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8월 26일 싱가포르 우드사이드(Woodside Holding International Shipping)社의 로저 하게네스(Roger Hagenes) 사장과 함께 12,000㎥ 에틸렌 운반선 8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하였다. 총 계약 금액은 약 3억 2천만 달러이며, 2012년 2분기부터 2013년 3분기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인도 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선대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140미터, 폭 22미터에 높이는 12미터인 에틸렌 / LPG 운반선으로, 에틸렌을 비롯한 20여 종 이상의 화물을 저장 및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박은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낮춰 액화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반냉각(Semi-Refrigerated)’ 방식을 도입, 영하 104도의 액화 에틸렌을 운반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선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000㎥ 이하의 중소형 화학 제품 운반선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된 대우조선해양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 삼성중공업, 유조선 및 해양설비 6억 3천만 달러 수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비켄社로부터 10만 톤급 셔틀탱커 5척, 미국으로부터 해양설비 1기를 6억 3천만 달러에 수주함으로써 올해 수주누계 6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9월 10일(금) 밝혔다. 셔틀탱커란 FPSO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기지로 운송하는 유조선으로서, 해상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동안 정확히 제자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을 통한 자동 위치유지 설비 등을 장착한 특수선박이다. 同 셔틀탱커는 '12년 8월부터 '13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브라질 투피 해상 유전지대에 투입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싱가폴 선사로부터 투피유전에 투입될 셔틀탱커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5척을 수주함으로써 1단계 유전개발에 필요한 7척 전량을 수주한 것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지난 '80년부터 30년간 18척의 선박을 꾸준히 삼성에 발주한 고정고객인 비켄社가 해양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 STX조선해양, 수주 소식 연이어…
1) STX유럽, 쇄빙예인선 2척, 약 854억 원 수주
STX유럽이 8월 24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선주사인 JSC 서클 마린 인베스트社(JSC Circle Marine Invest)로부터 쇄빙예인선 2척을 약 854억 원(4억 5,000만 노르웨이 크로네, NOK)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쇄빙예인선은 길이 65m, 폭 16.4m의 규모로 루마니아의 조선소에서 건조, 2011년 인도될 예정이다. STX유럽이 수주한 쇄빙예인선은 극지방 해상에서 얼음을 깨면서 다른 선박의 운항을 보조하는 본연의 기능 외에도 소방 기능, 구조 기능 및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의 예인 기능 등이 장착된다. 이번 선박의 설계는 쇄빙선 및 극지방 선박의 설계 및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STX유럽 계열사인 아커악틱社(Aker Arctic)가 담당하게 된다. 로이 라이테(Roy Reite) STX유럽 오프쇼어ㆍ특수선 부문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쇄빙예인선을 추가로 수주한 만큼 JSC 서클 마린 인베스트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 STX유럽, 친환경 해양작업지원선 2척 수주
STX유럽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방식의 친환경 해양작업지원선(PSV, Platform Supply Vessel) 2척 수주에 성공했다.
STX유럽의 오프쇼어·특수선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STX 노르웨이 오프쇼어(STX Norway Offshore)는 지난 8월 27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Island Offshore)社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방식의 해양작업지원선 2척을 약 1,710억 원(9억 노르웨이크로네, NOK) 규모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길이 96m, 폭 20m의 크기에 재화중량톤수 4,750톤급 규모인 이 선박은 STX 노르웨이 오프쇼어의 루마니아 소재 브라일라(Braila) 조선소가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레빅(Brevik) 조선소에서 조립 및 의장 작업을 거쳐 2012년 2분기와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3) STX조선해양, 8만 3천 DWT급 벌크선 2척 수주
STX조선해양이 캄사라막스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9월 6일 STX조선해양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터키 선사인 덴사시핑(Densa Shipping)으로부터 8만 3천 DWT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고 한다.
선가는 척당 4천만 달러 수준이며, 오는 2012년 11월과 2013년 2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4) STX조선해양, 선박 13척 잇따라 수주
STX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선주사들로부터 총 13척(옵션 3척 포함) 5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선주사로부터 수주한 8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길이 228m, 폭 32.2m, 높이 20.6m에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2년 3분기와 2013년 2분기로 나누어 인도된다. 또 다른 유럽선주사로부터 수주한 3척의 수프라막스급 벌크선은 길이 190m, 폭 32.2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11년 하반기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4) SPP해양조선,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 수주!
SPP해양조선은 이달 초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가는 총 약 1억 5천만 달러 수준이며, 2012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SPP는 81척의 5만 톤급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수주하여, 67척을 선주에게 인도한 바 있으며,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월간 해양과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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