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방화복, 방화장갑, 헬멧 등 소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 대부분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인증을 취득해야 판매 에 유리합니다. 이런 방면에서 VIKING사 제품을 국내에 보급하는 데 애로사항은 없는지, 국내 기준과 EN, NFPA 기준을 비 교하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희가 운영하는 바이킹장비 및 난바이킹(NoneVIKING) 제품들은 각 항목별 요건에 맞추어 CE/EN 및 NFPA등의 인증과 전문 기관으로부터의 테스트를 완료한, 이미 현장에서 선호를 받고 있는 모델들입니다. 국내에 운영되는 모델들은 위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에 현장 대원들이 요구하는 보완점 및 요구사항에 맞추어 선별된 모델들입니다.
소방대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개발된, 국내의 전문 화재진압대원들에 의해서 선별된 최신 방화복 PartX의 경우에는 KFI승을 받기 위해서는 신체 구조에 맞추어 개발된 디자인과 PartX기능 및 바이킹 방화복에 투여된 다양한 기술들을 포기하고 한국 방화복 기준에 맞추어야 하는 불가능한 까다로움이 있습니다. 방화장갑의 경우에도 파이어그립장갑의 특성인 그립감과 뚤림 및 절단 방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적용된 기술과 디자인을 포기해야하는 까다로움이 있습니다. 프로토스헬멧의 경우에는 망설임이 있었으나 일부 구성을 KFI 규정에 맞추어 변경하는 방식으로 최근에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개인보호장비의 대표적인 기준인 EN 및 NFPA의 경우에는, 적용 제품에 대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기술적인 기준과 성능 평가를 제시하지만 사용자를 위하여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및 추가적인 기술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재를 가하거나 인증 기준에 적용하지 않는 자율성이 있습니다. 브랜드에서 개발한 디자인이나 PartX와 같은 특수한 기능들이 방화복의 기술적인 기준과 성능을 저해 한다면 인증을 받을 수 없겠지만, 근본적인 방화복 성능 기준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인증 기준을 만족시킨다면 다양한 추가 성능과 디자인들에 대해서는 자율성에 맞기고 있습니다. 물론, 적용되는 다양한 성능과 디자인의 부분들은 각 항목에 대한 각각의 인증 기준을 따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방관들의 건강과 복지를 신경 쓰면서도 착용 감이 우수한, 각 국가와 지역의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디자인의 방화복이 현장대원에 의해서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킹의 방화두건의 경우에도 PartX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CE와 NFPA 인증을 취득하고 있습니다만 KFI 인증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프로토스헬멧의 경우에도, 결국에는 KFI인증을 취득하였으나 수없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기능을 모두 포기하고 국내 기준에서 요구하는 2가지 색상에 대해서만 KFI인증이 용인되었습니다.
까다로운 국내 기준으로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한 국내용 개발과 산업 보호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겠습니다만, 최신 트랜드를 이끌면서 개발되는 신형 모델들이 CE와 NFPA 인증을 받고 있음에도 국내 대원들에게는 사용이 제한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국내 기준 모델과 해외 기준 모델간에 전반적인 성능과 기능, 디자인 등의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결국에는 장비 사용자인 현장대원들의 선택의 폭이 줄어들면서 뒤쳐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국내 기준의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확대가 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추가적으로, KFI인증 제품은 공급 확대를 위하여 조달청을 통한 공급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일부 품목에 한해서는 반드시 국내에서 생산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KFI인증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선진 제품들에 또다른 제약이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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