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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1000도 가까이 치솟아..'전기차 열 폭주' 해법은(관통형관창,전기차량화재진압장비, 배터리화재진압장비, 뮬러전기자동차화재진압장비, 전기차량화재진압랜스, 배터리열폭주진압)

[앵커]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는 대부분 순식간에 큰 불로 번진 뒤에 쉽게 잡히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충격을 받은 배터리 온도가 몇 초 만에 1000도 가까이 치솟는 '열 폭주' 현상 때문인데요. 소방당국이 해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차체 아래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조수석 아래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겁니다.

빠르게 옮겨붙은 불길에 앞 범퍼가 녹아내립니다.

불이 난 지 3분이 지나고 소방관들이 투입됩니다.

물줄기로 불을 좀 잡나 했더니, 차 아래에선 여전히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배터리 열 폭주 현상입니다.

외부 충격으로 배터리 안 분리막이 손상되면, 내부에서 열이 차례차례 전달돼 1천도 가까이 치솟습니다.

이렇게 열을 받은 배터리에서 가연성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토치와 같은 불꽃도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 : 현재 외부 화염은 진압됐으나 내부 배터리실 온도는 700도 이상으로 고열이 발생하고 있고…]

올해 1분기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만 대.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전기차 화재는 69건이었습니다.

[오경관/서울소방재난본부 구조대책팀장 : 평상시에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가 있는데 대부분 운전 중 충돌로 인해…]

순식간에 큰 불로 이어지며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전기차가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고 난 불로 2명이 숨졌습니다.

결국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열 폭주 현상에 맞설 해법을 찾아 나선 겁니다.

지하나 실내에서 불이 났을 때 차를 덮는 질식소화덮개도 써보고, 관통형 관창으로 배터리를 감싼 금속판을 깨부순 뒤 직접 배터리에 물을 쏘는 기술도 써봅니다.

배터리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조에 차를 담가버리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방식을 실험한 결과를 분석해 매뉴얼을 만들 예정입니다.

해당 매뉴얼은 다른 지역에서도 쓸 수 있도록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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