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아들 같아서…" 한밤 마창대교 난간에 선 20대, 구조 뒤 '눈물'[출처: 부산일보] (창원소방본부, 구조대헬멧, 프로토스헬멧, 양배추헬멧, ALLinONE헬멧, 다기능특수안전모, 지도단속헬멧, 구급대)

I believe in you~

14일 오후 11시 35분께 경남 마창대교에서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마산중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가 마창대교 난간에 올라 바다를 향해 몸이 기울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구조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사람 키보다 높은 난간을 넘어서 칠흑 같은 바다를 향해 몸을 기울인 A 씨를 목격했다.

A 씨는 매우 흥분된 상태로 경찰과 소방대원이 자신의 근처로 오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대원은 1시간 30분 넘게 실랑이를 벌이면서 A 씨에게 "대화를 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잘 안 들리니 한 걸음만 가까이 와달라"며 거리를 좁히려 시도했다.

경찰의 노력으로 A 씨가 점차 흥분을 누그러뜨리자 이들은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그의 몸에 안전장치인 로프를 걸었다.

경찰 등은 A 씨의 차가운 손을 쓰다듬으며 "아들 같아서 마음이 쓰인다"고 위로하기도 했다. 로프 착용으로 어느 정도 안전이 확보되자 소방대원들은 난간 하단 일부를 뜯어냈다.

A 씨는 신고 접수 2시간 40분 만인 15일 오전 2시 15분께 무사히 땅으로 돌아왔다.

난간 사이로 빠져나온 A 씨는 구조를 도운 경찰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창원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 #구조대헬멧 #구급대헬멧 #프로토스헬멧 #양배추헬멧 #다기능특수헬멧 #ALLinONE헬멧 #보안헬멧 #지도단속헬멧 #산악구조헬멧 #산림청헬멧 #임업대원헬멧 #해경헬멧 #어업지도선헬멧 #항공대지상요원헬멧 #소음제거헬멧 #아보리스트헬멧 #특수용도안전모 #고소작업헬멧 #다양한헬멧 #소방관안전모 #구조안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