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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불가 시간만 99일" 충주호 소방정 노후화 심각 (소방정, 수난구조대, 수상구조대, 충북소방본부, 소방정대, 수상화재, 선박화재, 소방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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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호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 선박이 정작 심각한 노후로 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충청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충주호에 배치된 소방정(701호, 35t급)이 소방선박 운영관리규정으로 정한 내구연한 20년을 넘겼다.

1997년 4월 처음 도입돼 2017년 내구연한이 종료됐으나 연장 운용하고 있다.

현재 이 소방정에는 소방대원 9명이 배치돼 3교대로 유람선 13척과 수상레저.낚싯배 107척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4년 동안 수리.정비.검사를 이유로 2376시간(99일)이나 출동을 하지 못했다.

이 기간 수리비로만 모두 2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화재 진화 능력이나 기동성 등도 최신 소방정과 비교할 때 크게 떨어져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2017년부터 해마다 선박 교체를 추진했으나 50억 원 가량인 예산 확보에 번번이 실패했다.

내년 국비와 도비를 1대1 매칭해 소방정 교체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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