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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의 고층건물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이용객 갇히는 안전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당국의 대책이 요구된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3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건물 8층에서 내려오던 승강기가 6층에서 멈춰 섰다.
당시 승강기에는 A(28‧여)씨 등 여성 3명이 40분간 갇혀 있었다.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과 현장에 출동해 승강기 수리 기사를 불러 승강기를 수동으로 조작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1시5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23층 짜리 건물 승강기가 15층에서 갑자기 정지했다.
당시 승강기 안에는 결혼식장을 찾은 하객 17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은 승강기 설치기사와 하객 전원을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5명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원인과 과실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옥빈 기자 obkim51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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