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대구 EXCO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총 357개 사가 1223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역대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인원은 6만879명으로 국내ㆍ외 바이어 1만6026, 일반 참관객은 4만4853명에 달했다.
올해 수출상담액은 620억원으로 역대 최다 기록인 2019년(725억원)에 미치진 못하지만 지난해(566억원)보다 상승했다.
박람회 기간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학술행사와 세미나, 워크숍, 소방산업대상 시상식 등 사흘간 총 43건의 행사가 진행됐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이듬해인 2004년 처음 개최됐다. 전 세계 40여 소방안전산업박람회 중 세계 5대, 아시아 3대 안전박람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에스지티,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MURER E LANCER’
소방장비 전문기업 (주)에스지티(대표 신옥철)는 전기차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MURER E LANCER’라고 불리는 이 장비는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다.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면 해당 차량 정보를 통해 배터리 위치를 확인한 후 소방호스가 연결된 ‘MURER E LANCER’를 배터리팩 방향으로 꽂아 물을 방사하면 된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팩이 대부분 차량 하부에 숨겨져 있다. 못을 박듯 ‘MURER E LANCER’ 상부에 힘을 가하면 차량 하부를 관통해 배터리팩에 근접시킬 수 있다.
‘MURER E LANCER’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가 간편하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절연 처리가 돼 있어 감전 위험이 없다.
물 사용량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기차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화재 현장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에스지티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폭발과 감전 등의 위험이 높아 진압 활동에 나서는 현장 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기업인 폭스바겐의 원천기술과 뮬러 사의 제작기술이 반영된 ‘MURER E LANCER’는 독일 국제공인시험기관인 DEKRA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FPN-소방방재신문] [기획특집] 2022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빛낸 기업과 HOT ITEM Ⅱ (fpn119.co.kr)
#전기차화재진압장비 #3세대전기차량화재진압장비 #직접타격식전기차화재진압장비 #뮬러랜스 #전기자동차화재진압장비 #배터리화재진압장비 #전기버스화재진압장비 #전기트럭화재진압장비 #EV전기차화재진압장비 #전기차화재 #배터리화재 #ESS화재 #뮬러랜스전기차화재진압장비 #뮬러랜스배터리화재진압장비 #열폭주화재진압장비 #에스지티 #SGT #소방방재신문 #119플러스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