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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떠내려가자 급류속 첨벙..폭우에 빛난 '우리안의 영웅들' (소방본부, 수난구조팀, 구조대헬멧, 수상구조작업복, 비옷대신구조작업복, 프로토스헬멧, PS4116구조작업복, 초경량수상슈트)

I believe in you~

'역대 최장이자, 최악의 장마'.

올해 장마는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2013년 49일)를 벌써 뛰어넘었습니다. 강도도 셉니다. 지난 6월 1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에 쏟아진 강우량은 909.2㎜. 전국 연평균 강우량(1300㎜)의 70% 수준 비가 두 달 새 쏟아졌습니다. 영웅은 위기에서 나옵니다. 폭우로 위험에 처한 시민을 살려낸 순간을 정리했습니다.

 

아파트 자가격리자 구출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D동 1층 현관에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 1명도 집에 갇혔습니다. 마스크를 쓴 소방대원들이 긴급 투입돼 구명보트로 격리자를 이송하고 현장 소독까지 마쳤습니다. 

 

한강 공원서 크레인 타고 탈출 

지난 3일엔 집중호우로 곳곳이 침수된 한강 공원에서 탈출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컨테이너 위에 고립된 인부를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구했습니다. 

 

급류 속 8세 구한 20대 경찰 

6일에는 20대 경찰이 급류에 의식을 잃고 떠내려가던 8살 어린이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나던 경찰은 아이를 구하려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 급류에 몸을 던졌습니다.

 

물 잠긴 버스 승객 전원 구조 

지난 6일 경기도 파주 파평면 율곡1리에서 갑자기 불어난 임진강 물에 시내버스가 잠겼습니다. 파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뛰어들어 승객과 운전기사 등 5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구례 소 떼 구출 작전 

이번 홍수로 전국의 소 400여 마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전남 구례읍 양정마을에서는 지붕 위로 올라가 살아남은 소 떼를 구출하는 작업이 벌어졌는데요. 마취총·중장비를 동원한 사흘 작업 끝에 소들이 무사히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사망 37명·실종 5명…"구조 계속된다" 

14일 오전 6시 기준 폭우로 인한 전국 인명피해는 사망 37명, 실종 5명, 부상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8000명을 넘어섰고, 도로와 교량, 주택 등 시설 피해는 2만6000건에 달했습니다. 전국 소방·경찰·자원봉사자 2만 9486명이 안전 구조활동에 나섰고 장비 9803대가 투입됐습니다. 산사태 응급복구에도 인력 16만9261명과 장비 2만3919대가 동원됐습니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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