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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번지는 불안감… 충청권도 ‘화재 범죄’에 떤다 (서울소방재난본부, 만타헬멧, 해상구조헬멧, 수상구조헬멧, 급류구조헬멧, 산불진화대헬멧, 특수용도헬멧, 현장대원헬멧, 화재조사관헬멧, 고소작업안전모, 소방구조안전헬멧)

VIKING-Hygrapha 2025. 6.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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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1. 대전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해 6월 12일 오후 10시36분경 아무도 살지 않는 B씨 소유의 주택 마당에서 휴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은 주택 외벽과 내부로 번져 집 전체를 태웠고, 옆집 주택 외벽과 지붕, 창고 창문까지 번져 피해를 입혔다. 이 화재로 B씨의 주택 전체가 전소됐고, C씨의 주택 외벽과 지붕 일부가 소실됐다. 재판부는 A씨가 이웃들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위험이 있는 방화 범죄를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이전에도 실형 전과 3회, 집행유예 종료 직후의 범행이라는 점에서 준법의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2. 대전에 거주하는 D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3시36분경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 모텔의 투숙객으로 지내던 중 모텔 주인인 E씨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격분했고, 투숙 중인 호실에서 신문지를 구겨 침대와 바닥 위에 놓은 뒤,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그 불이 침대와 장판에 옮겨 붙게 했다. 재판부는 자칫 대형 화재로 번져 다수의 무고한 생명까지 앗아갈 위험이 있었다며 D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되, 형 집행을 3년간 유예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최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내에서도 방화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화 범죄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22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충청권 4개 시도의 방화 및 방화 의심으로 인한 화재 건수는 총 447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대전이 65건, 충북 42건, 세종 12건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방화로 인한 사망자는 40명, 부상자는 91명에 달해 총 1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도 약 51억 2300만원에 이르렀다.

여기에 2020년 17명이었던 방화 관련 사상자는 지난해 51명으로 3배 가량 증가하며 해마다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방화 범죄는 일반 범죄보다 피해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모방성과 연쇄성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예방이 더욱 어려운 범죄로 꼽힌다.

실제로 '한국 방화 범죄의 유형과 연쇄 방화의 예측 요인' 논문에 따르면 방화 범죄는 단순한 일회성 범죄를 넘어 반복성과 연쇄성을 띤 경우가 많으며 주요 동기는 보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연쇄 방화는 신변을 비관한 범죄 비율이 높았고, 실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이 방화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세심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방화로 번지는 불안감… 충청권도 ‘화재 범죄’에 떤다

 

방화로 번지는 불안감… 충청권도 ‘화재 범죄’에 떤다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1. 대전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해 6월 12일 오후 10시36분경 아무도 살지 않는 B씨 소유의 주택 마당에서 휴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은 주택 외벽과 내부로 번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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