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대원들 장갑·신발·고글 사비 들여 산불 껐다 (만타헬멧, 오슬로베스트, 파이어그립, 바이킹산불진화복, 바이킹WTR산불진화복, 바이킹TH구조진화복, 바이킹쉴드산불진화복, PLB1, 개인조난위치발신기, EDF1, 프로토스헬멧)
【 앵커멘트 】 서울시 면적의 80% 규모를 불태운 영남 산불로 진화대원 8명도 순직했는데요. 열악한 처우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상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헬멧은 사용기한이 지나 곰팡이가 피었고 고글이나 장갑 같은 기본적인 장비는 대원들이 자비로 구매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산청군의 산불 진화 현장에 매캐한 연기가 가득합니다.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착용한 고글은 이런 연기가 눈으로 들어가는 걸 막아줍니다.
시가 17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로 모두 자비로 구입했는데, 여기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 "저희가 지급받는 고글을 보면 사실 고글이라고 말하기도 뭐합니다. 구멍이 정말 많아요. 연기가 엄청 많은데 고글을 썼는데도 고글 안에 연기가 그냥 아예 다 들어와요."
진화대원의 생명에 직결되는 헬멧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사용기간이 지나 곰팡이가 피거나 구멍 난 헬멧도 있었고,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교환을 못 해서 깨진 헬멧을 접착제로 붙여 쓰기도 했습니다.
한 달 260만 원 남짓한 임금으로 사들인 장비 값만 60만 원쯤 되지만, 산림청 지급품만으로는 안전을 장담할 수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진화대원들은 영남 산불 진화 현장에서 대규모 희생이 벌어진 이유로 이런 부실한 장비 지급 문제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신현훈 / 공공운수노조 산림청지회장 - "바닥에 엎드려서 겨우 목숨을 부지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거(방열텐트)라도 지급됐었으면 저는 돌아가신 공무원까지 9분 모두 무사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30kg 무게의 장비를 짊어지고 산길을 올라야 하는데도 대원들에게 주어진 식사는 김밥과 컵라면이 전부였습니다.
샤워실도 따로 없어서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은 화장실 변기 칸 하나를 개조한 곳에서 씻어야 하는 형편입니다.
산림청은 대원들에게 기본적인 장비가 제대로 지급되고 있었는지 살펴보겠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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